최근 애플이 아이폰 13으로 추정되는 모델번호 7종을 유라시아경제위원회에 등록했다고 합니다. 최근 공개된 ECC 모델번호와 각종 소문을 종합해 IT매체인 폰아레나가 관련 전망에 대한 기사를 게재했는데요. 애플이 ECC에 등록한 번호는 A2628, A2630, A2634, A2635, A2640, A2643, A2645 등 모두 7개입니다.
애플이 올해 출시할 것으로 전망되는 아이폰 13 모델은 아이폰 13, 아이폰 13 미니, 아이폰 13프로, 아이폰 13 맥스 등 총 4개의 모델이며 미국과 글로벌 모델로 나눠서 모델번호를 제출했다고 가정한다면 번호 하나가 부족합니다. 지난해 애플은 아이폰 12, 아이폰 12 미니에서 A21xx라는 번호를, 아이폰 12프로, 아이폰 12 맥스 모델에서는 A23xx 번호를 사용했고 글로벌 출시 모델에는 A24xx번호를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공개된 아이폰 13 모델번호는 모두 A26xx로 시작했는데요, 이에 대해 폰아레나는 아이폰 13 미니가 미국이나 글로벌 출시 라인업에서 빠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이폰 12 미니 모델의 경우 5.4인치 디스플레이에 가장 저렴한 가격(699달러)을 갖췄지만 애매한 가격과 작은 배터리로 인해 당초 예상과 달리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애플이 아이폰 13일부 모델에 고급 5G 모뎀을 장착한다면 미국 모델과 글로벌 모델로 구별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7개 모델 번호 제출이 가능하다고도 분석했습니다.
최근 SNS상에서는 올해 출시될 아이폰 13에 핑크 색상이 도입될 수도 있다는 소식에 많은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 소문은 펭 폰스라는 트위터 이용자가 핑크빛 아이폰 13프로 맥스 렌더링 사진을 올리면서 확산되기 시작했는데요, 사실 애플이 핑크 컬러를 제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애플은 2013년 아이폰 5C에서 처음 핑크 색상을 채택한 이후 꾸준히 비슷한 색상을 선보이고 있기 때문인데요, 2015년에는 아이폰6S에서 로즈골드 색상을 선보였으며 2018년 아이폰 XR은 코랄 색상도 공개했기에 추후 핑크 컬러 출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또한 아이폰 13 4개 모델 모두 영상의 흔들림을 최소화하는 센서 시프트 안정화 기능을 지원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배터리 용량도 늘어날 예정이며 아이폰 13프로 맥스의 배터리는 4000mAh 이상의 배터리 용량을 자랑하는 최초의 아이폰이 될 것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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