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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이슈

저평가 된 비트코인, 적정가는 개당 1억원?

by 무오량 2021. 6. 18.

 

비트코인(BTC)이 지난 10년의 역사를 통틀어 현재 시점에 가장 저평가된 시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그 말은 곧 앞으로 엄청난 상승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는 뜻. 과거 역사에서 돌이켜보면 4년 주기의 반감기를 겪고 난 후에는 반드시 시세폭등이 있어왔다는 점을 봤을 때 올해 안으로 더욱 오를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전망이다.

 

 

투자 전문가인 미슈엘 판 포프는 자신의 트위터에서 현재 비트코인이 약 11년간의 상승 추세선을 벗어나고 있으며 현재 비트코인이 저평가된 상태라고 전했다. 그리고 추후 상승 가능성 역시 매우 높다고 평가했다. 포프는 스톡투플로우(S2F)모델을 통해 비트코인 가격 변동 차트가 현재 -36%로 10년 내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S2F는 채굴량이 정해져 있는 비트코인을 금, 은과 같은 상품으로 가정하여 시세를 예측하는 시스템이다.

 

비트코인-이미지
비트코인

 

S2F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 변동 차트가 마이너스를 기록한 경우는 지난 10년간 단 두 번.

첫 번째 마이너스 기록은 네트워크 개발 초기였던 2010년 10월로 당시 비트코인의 시세는 0.1달러 수준이었다. 하지만 이후 비트코인은 점차적인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두 번째 마이너스 기록은 비트코인 시세가 2000달러에 이르렀던 2017년 7월로 그해 비트코인은 2만 달러대까지 가격이 치솟았다. 이러한 상승의 역사를 비추어봤을 때 S2F는 현 시세가 10만 달러를 웃돌아야 한다고 예측하고 있다.

 

S2F는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수석 상품전략가이자 유명 팟캐스트 진행자인 마이클 맥글론이 처음 고안한 모델로써 최근 맥글론은 자신의 트위터 팔로워와의 대화에서 비트코인은 반감기에 따라 시세가 10만 달러 이상까지 간다고 했던 종전 예측이 아직 유효하다고 전했다. 그는 '비트코인 공급 감소로 인한 패턴이 과거처럼 유지된다면 앞으로 무조건 시세가 더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참고로 비트코인은 4년마다 한 번씩 채굴량이 줄어든다. 이를 반감기라고 하는데 지금까지 총 세 번의 반감기(2012년, 2016년, 2020년)가 있었다. 반감기 다음 해인 2013년에는 한 해 동안 비트코인 시세가 무려 55배나 상승했고 2017년에는 15배가량 상승한 바가 있다. 그러나 올해 초 비트코인을 비롯한 대부분의 알트코인들이 급등한 이후 잇따른 폭락사태가 있어왔고 현재는 전체적인 시세변동이 강한 박스권을 형성하고 있다. 코인마켓 캡에 따르면 지난 4월 14일 비트코인은 6만 4863달러로 최고가를 찍었고 최근에는 4만 달러 선에서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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